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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코로나 추경' 증액 추진…'홍남기 해임'까지 거론

입력 2020-03-1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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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경 얘기를 좀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추경이 원래 11조 7천억 원으로 얘기가 됐는데, 정부여당이 더 늘리는 방안 고민 중이라고요.

[신혜원 반장]

민주당은 현재 정부 추경안이 코로나19 대응에 충분치 않다, 최소 6조를 늘린 18조 원대까지 늘려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해찬 대표가 어제(11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재정을 투입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이렇게 소극적으로 나오면 우리 당이 나서서 해임 건의를 할 수도 있다"고 까지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앵커]

여당이 경제 부총리 해임 건의 할 수 있다고요?

[신혜원 반장]

그만큼 추경 필요성 강조한 걸로 보이는데요. 이 대표 측 김성환 비서실장은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3차 세계대전'이나 다름없다"며 "빚이 늘어난다는 것 때문에 추경을 최소화하기보다는 재정을 통해서 피해를 구제하는 게 경제를 빨리 안정화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앵커]

청와대 입장은 어떻습니까?

[조익신 반장]

청와대와 정부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신중하게 생각을 해보겠다는 겁니다. 현재까지는 증액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이미 제출한 추경안을 통과시키고 집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지난 10일 국회 기재위에 출석해 "지금 2차 추경을 말할 상황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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