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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이어 소줏값도 인상…'식당 소주 5000원' 시대?

입력 2019-04-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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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4일) 또 관심이 높았던 소식이었습니다. 이제 바깥에서 소맥을 마시려면 만 원은 든다. 얼마전 오른 맥주값에 이어서 이제 소주 출고 가격도 오른다는 소식이었는데요, 소주 시장 1위 참이슬에 이어서 다른 업체들도 줄줄이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음식점 등에서 소주가격은 5천 원대로 오를 전망입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맥주, 위스키에 이어 소주까지.

국내 1위 소주업체 하이트진로가 다음 달부터 참이슬 출고가를 올립니다.

병당 1015.7원에서 1081.2원으로 6.5% 인상합니다.

참이슬 가격이 오르는 것은 3년여 만입니다.

회사는 그동안 재료 가격과 제조 비용 등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 1위 제품의 가격이 오르면서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또 나머지 지역 소주 가격도 뒤따라 오를 전망입니다.

공장 출고가가 조금이라도 오르면 식당에서 파는 술 값은 훌쩍 뜁니다.

통상 500원이나 1000원 단위로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이미 소주 1병에 5000원을 받는 곳도 생겨났습니다.

맥주와 소주를 1병씩만 시켜도 1만 원이 되는 셈입니다.

대형 마트의 소주 값도 조만간 100원가량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올들어 술 값은 주종을 가리지 않고 들썩이고 있습니다.

맥주 시장 1위 오비맥주는 이달부터 카스 등 맥주 제품 출고가를 평균 5.3% 올렸습니다.

위스키 역시 국내 1위 업체 디아지오코리아가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8% 인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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