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30일) 아침에 새로 들어온 소식, 북·미 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있습니다. 올해를 넘겨서 내년 초쯤으로 지금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이를 논의하기 위한 북·미 고위급회담이 미국 중간선거 직후 11월 둘째주 쯤 열리는 것으로 조율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그러니까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는 협상이, 날짜는 지금 11월 둘째주 쯤으로 여겨지고 있고요. 장소는 미국이 될 것같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미가 어느정도 조율을 마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북측 고위 인사가 만나게 되는데 폼페이오 장관의 협상 상대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고위급회담에서는 내년 초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 등 정상회담 준비 문제와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와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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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중간선거 앞두고 미국을 뒤흔든 범죄자 2명이 현지시간으로 29일 각각 법정에 출두했다는 소식입니다.
1명은 지난 27일 유대교 회당에 총기를 난사해 11명을 숨지게 한 로버트 바우어스인데요.
약 3분간의 법정심리에서 무표정한 모습이었고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1명은 연쇄 '폭발물 소포' 배달사건으로 체포된 시저 세이약인데, 같은 날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세이약은 시종 침묵을 지키다가 그의 혐의사실을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세이약이 갑작스럽게 울음을 터뜨렸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19일만에 공개 활동을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아침에 보도를 했네요?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양강도 삼지연군 건설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조금전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삼지연관현악단 극장 시찰 이후 19일 만인데요.
지연되고 있는 북·미 고위급협상과 관련해 조금전 11월 둘째주 개최가능성이 높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이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도 공개행보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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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독일로 무대를 옮긴 이청용이 '도움 해트트릭'으로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는 소식입니다.
이청용은 조금전 독일 보훔의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독일 2부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3개의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잉글랜드에서 독일로 옮긴 이청용의 독일 무대 첫 공격 포인트입니다.
이청용이 역전골과 쐐기골에 도움을 기록했지만 보훔은 두 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대 3으로 비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