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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벡 '사활 건 한판'…신태용 "모든 걸 쏟겠다"

입력 2017-09-05 22:09

오늘 밤 11시 45분부터 JTBC 단독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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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11시 45분부터 JTBC 단독 생중계

[앵커]

이제 3시간 뒤면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립니다. 내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려면 이번 경기를 이겨야만 합니다. 비기거나 지면 32년 만에 예선 탈락 위기입니다. 우즈벡 현지에 있는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하지요.

강신후 기자, 우리 대표팀 출전 준비는 마쳤습니까?

[기자]

네, 현재 우리 대표팀은 경기장으로 출발할 준비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어제(4일)는 결전의 장소인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했는데요.

현장에서 만난 선수들은 표정도 밝고, 컨디션도 좋아 보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반드시 우즈벡을 잡고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겠다는 결의가 느껴졌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얘기 잠시 들어 보시죠.

[손흥민/축구대표팀 : 경기장에서 책임감 갖고 뛰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최대한 팀이 이길 수 있게, 팀을 위해 경기할 생각입니다.]

[앵커]

신태용 감독의 기자회견도 있었지요. 분위기가 좀 어수선했다면서요?

[기자]

네, 우즈벡 기자들이 신경전을 벌이는 듯한 질문을 계속했기 때문인데요.

한국은 최종예선 원정 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고 신 감독 부임 이후에도 승리가 없었는데 어떻게 이긴다고 자신하느냐는 질문까지 나오면서 신 감독이 발끈한 겁니다. 당시 상황 한 번 들어보시죠.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무슨 소리 하는 거예요. (한국이 최종예선 원정 1승도 없다고요.) 그러기 위해 이기기 위해 온 겁니다.]

[앵커]

네, 그리고 우즈벡 팀 상황이나 현지 응원 분위기 같은 것들이 중요한 변수겠지요?

[기자]

네, 우즈벡 대표팀도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최종 점검을 마쳤습니다.

분요드코르 경기장은 3만4000석 규모인데 모두 매진이 됐기 때문에 우즈벡 축구팬들의 응원 열기가 아주 뜨거울 것 같습니다.

우리 대표팀을 향해서는 야유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우리 선수들이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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