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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한미 공조 대응방안 시행 검토"

입력 2017-09-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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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국방부에서 취재 중인 기자 연결해서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확인해봅니다.

김민관 기자! 일단 합참이 인공지진의 규모를 처음에는 5.6이라고 발표했다가 5.7로 조금 높여서 수정 발표했는데 이 강도의 의미는 뭔가요?

[기자]

일단 규모 5.7은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 때보다 0.7 정도가 높아진 겁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해서 통상적으로 지진 규모가 5일 때 핵폭탄의 파괴력을 10킬로톤으로 추정하는데, 5.7이라면 그 수배에서 수십배의 파괴력을 지녔다는 추정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앵커]

이번에도 풍계리에서 실험이 진행된 걸로, 군도 파악하고 있는 거죠?

[기자]

예, 북한은 지금까지 모든 핵실험을 이곳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인데요. 함경북도 풍계리는 내륙 깊숙한 산악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발 2천 2백m의 만탑산을 비롯해 높은 봉우리로 둘러싸여 외부 감시를 피하기 쉽고, 암반도 단단한 화강암이라 핵실험으로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앵커]

지금 핵실험으로 보이는 인공지진이 감지된지 약 3시간여가 지나가고 있는데, 우리 군은 현재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기자]

예,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전군에 경계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정보자산의 공유가 중요한 만큼 한미 공조 하에 다양한 방안 중에 어떤 대응 방안을 시행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추가로 발표가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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