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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북한서 규모 5.7 지진 발생"…핵실험 여부 분석 중

입력 2017-09-03 14:01 수정 2017-09-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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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들어온 속보 전해드리겠습니다. 합참에서 인공 지진의 규모를 5.6에서 5.7로 수정했습니다. 네. 다음은 기상청은 공식적으로 인공지진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규모는 국방부가 밝힌 5.6보다 좀 더 커진 5.7로 수정됐습니다. 그럼 기상청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민중 기자, 지난 5차까지의 핵실험때 감지된 것에 비해 규모가 상당히 크죠?

[기자]

네.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은 조금전 낮 12시 36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길주 북북서쪽 40㎞ 지역에서 규모 5.7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규모 5.6으로 발표했다 조금 전에 수정된 겁니다.

이 지진은 자연지진이 아닌 인공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또 진앙은 북위 41.24도, 동경 129.04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0㎞라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이 그동안 북한 핵실험 때 밝힌 지진의 규모를 보면은요.

1차 때는 3.9, 2차 4.5, 3차 4.9였고요. 2016년 1월 6일에 벌어진 4차때는 4.8이었습니다.

가장 최근이죠. 지난해 9월 9일에 일어난 5차 핵실험 때는 이번보다 규모가 작은 5.04였습니다.

일본 기상청도 오후 1시 쯤 "북한서 지진과 다른 흔들림 관측됐다"면서 다만 인공 지진 규모가 6.1로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잠시 오후 3시에 자세한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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