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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까지 이어진 '김상곤 청문회'…오전 10시 재개

입력 2017-06-30 08:19 수정 2017-06-3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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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미국 워싱턴은 29일 오후 6시 반입니다. 우리보다 13시간이 늦죠. 30분 전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만났는데요. 지금은 막 환영만찬이 시작됐을 시간입니다. 두 정상의 첫 만남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잠시 뒤 현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국회 인사청문회 소식부터 전해드리면 어제(29일) 시작된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오늘 다시 열립니다. 장관 인사청문회는 원래 하루에 마치는데, 야당에서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고 문제를 삼으면서 하루 더 진행하게 됐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10시 시작된 김상곤 후보자의 청문회는 오늘 새벽 1시까지 이어졌습니다.

결국 여야 협의 끝에 오늘 오전 10시에 청문회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은 김 후보자 측이 문제가 될만한 자료는 아예 제출 안 했고 제출된 자료도 부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차수를 변경해서라도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이틀 연속 청문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장관 후보자로는 처음입니다.

어제 벌어진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국가보안법 철폐 등 과거 발언을 문제삼았습니다.

[이장우/자유한국당 의원 : 본인은 사회주의를 동경합니까? 아니면 지지합니까? 본인이 사회주의자라고 생각합니까?]

김 후보자는 "나는 사회주의자가 아닌 자본주의 학자"라고 답했습니다.

그동안 제기된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서울대에서 검증했지만 표절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며 그 당시 기준과 관행에 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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