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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주 해임, 좋지 않은 경영성과 때문" 재반박

입력 2015-07-31 08:09 수정 2015-07-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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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같은 신동주 전 부회장의 주장들에 대해 신동빈 회장 측도 하나하나 반박했습니다. 아버지가 자신을 해임하라고 지시한 문서는 효력이 없다, 형이 해임된 건 경영 성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는 주장입니다.

장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그룹은 신동주 전 부회장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롯데 측 입장'이란 자료를 통해 먼저, 신동주 전 부회장의 해임은 사실을 곡해한 게 아니라 좋지 않은 경영 성과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롯데 측은 이어 일본롯데홀딩스가 조만간 임시주총을 소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동주 전 부회장이 말한 이사진 교체가 아니라, 신격호 총괄회장의 명예회장 추대안을 의결하기 위한 것이란 입장입니다.

홀딩스 주총에서 표 대결이 벌어질 경우 신동주 전 부회장은 2/3 이상이 자기편이라고 했지만,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이미 50% 이상의 우호 세력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롯데 측은 또 중국사업 관련해서도 시작단계부터 총괄회장의 보고와 지시에 따라 투자방향과 규모를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신동빈 회장 해임 지시에 대해서는 고령으로 거동과 판단이 어려운 총괄회장을 앞세워 효력이 없는 구두 발표를 유도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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