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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일본 홀딩스 지분 과반 확보"…신동주 귀국
입력 2015-07-30 08:02
수정 2015-07-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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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영권 탈환에 실패한 신동주 전 회장이 어젯밤(29일) 귀국을 했는데 이제 국내에서 경영권 승계를 위한 싸움을 또다시 준비할 것이다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롯데그룹 측에서 신동빈 회장이 일본 홀딩스 지분의 과반을 확보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게 사실이라면 신동주 전 부회장의 반격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의 과반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회장 우호 지분이 최대 70%까지 갈 수 있다는 겁니다.
이는 지분을 갖고 있는 롯데 홀딩스 이사 7명 중에서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의 지지를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 회장이 과반 지분을 확보했다면 앞으로 롯데 홀딩스 주주총회가 열려 표 대결이 벌어져도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은 줄어들게 됩니다.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신동빈 회장은 이사와 주주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작업을 계속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경영권 탈환에 실패한 신동주 젓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어젯밤 급히 귀국했습니다.
양복 깃에 롯데 배지를 단 신 전 부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입국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일각에선 신 전 부회장이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설득해 2라운드를 준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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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국회방송 앵커로 방송 활동 시작. 2011년 JTBC 개국 때 보도국에 합류해 현재 사회부 기자로서 사건사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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