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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미 국방장관, 사드 '한·미 정상회담 의제' 시사

입력 2017-06-1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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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사드 배치 지연에 대한 해법을 찾고 있다." 미 의회에 출석한 매티스 국방장관의 발언입니다. 당초 계획과는 달리 사드가 이 달 말에 있을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정효식 기자입니다.

[기자]

[수전 콜린스/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한국군과 주한미군뿐 아니라 서울에서 잠을 자는 30만명의 미국인을 방어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가.]

'한국에 있는 미국인 30만 명을 제대로 보호할 수 있는가'라는 의원 질의에 매티스 장관이 한미정상회담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미국 국방장관 : 한국 대통령이 곧 미국을 방문함에 따라 우리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드는 최상의 시스템으로 방어에 대단히 중요하다"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한 겁니다.

한국은 국내법 절차인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추가 발사대 배치를 연기했을 뿐 이미 배치된 2기는 물론, 시스템 전체 철거를 요청한 적은 없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당초 백악관은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할 때 사드를 의제로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 의회가 압박에 나서는 상황에서, 실무 논의가 진전될 경우 공식 의제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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