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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 뚫고 개성공단 2차 방북…내일부터 완제품 회수

입력 2013-07-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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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6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사병으로 숨지거나 쓰러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의 지루한 장마는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합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JTBC NEWS 이브닝, 이정헌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11일)도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기계와 설비를 점검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방문했습니다. 조금 전에 돌아왔는데요.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 출입사무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규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십시오.

[기자]

네, 남북출입사무소에는 바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 빗 속을 뚫고 3개월만에 방북했던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조금 전 귀환했습니다.

오늘은 섬유, 봉제, 신발업종 등 70여개 업체 관계자들이 방북했는데요.

어제와 마찬가지로 장마로 인한 공장 비 피해는 없는지, 완제품과 원부자재 재고를 확인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3개월만에 공장 상태를 확인한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기대감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모습입니다.

어제 남북간 실무회담에서 상호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합의도출이 미뤄진 탓인지 취재진에게는 다소 말을 아끼는 분위기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어제, 오늘 이틀에 걸쳐 방치돼 있던 공장 상태 점검은 1차로 마무리됐구요.

내일부터는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다시 순차적으로 방북해 설비를 보수하고 현지에 보관돼 있던 완제품을 남쪽으로 가져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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