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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허비할 수 없다"…청와대, 김상조 공정위원장 임명

입력 2017-06-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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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을 두차례 넘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 임명을 하면서 야3당이 일제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더이상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 김상조 위원장과 관련한 의혹들에서는 청문회에서 해명이 됐고, 임명 지지여론이 높았다는 점을 임명 이유로 꼽았습니다.

먼저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어제(13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야당이 반대를 하는 일이 되풀이 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현재 인사청문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국정공백 사태를 우려해 김 위원장을 임명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금쪽같은 시간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다는 게 저희 판단입니다. 새 정부 첫 출발을 지체할 수 없어 김 위원장을 임명하게 됐습니다.]

또 김 위원장의 정책능력은 청문회에서 이미 입증됐고, 공직자로서의 도덕성도 김 위원장이 걸어온 길과 사회적 평판을 통해 확인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위원장 임명에 대해선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야당 대표들과 자유한국당 소속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에게 양해를 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인 오늘 중 재송부를 요청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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