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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주자 '현장속으로'…표심잡기 경쟁

입력 2012-07-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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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은 11일 서울과 지역에서 민생현장을 찾아 민심잡기 경쟁에 속도를 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출마 선언 뒤 시작한 '소통투어'의 일환으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방문했다.

문 고문이 내세운 4대 성장 전략 가운데 '창조적 성장'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특히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관련한 의지를 표현할 공간으로 이곳을 찾았다.

그는 진흥원 원장과 만화박물관장, 작가, 만화영상 관련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문화예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모태펀드 개선과 함께 참여정부 시절의 문화예술진흥기금 부활 검토 등을 약속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준비된 대통령 후보'로서의 면모를 강조하는 정책행보를 이어갔다.

손 고문은 정책발표회를 통해 정시퇴근제 및 연장·휴일 근로 제한 등 노동 정책과 청춘연금 및 공공보육시설 아동 비율 50% 달성 등 복지 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서 '맘편한 세상' 정책간담회를 열고 성폭력·가정폭력 관련 단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체계의 전면 개편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신길동의 한 주유소에서 일일 주유원 체험을 통해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주력했다.

김 전 지사 측은 "보장되지 못한 일자리를 갖고 힘들게 일하는 분들을 찾아가 만나는 차원"이라며 "앞으로도 불안정한 삶 속에 처한 서민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현장에서 유류비 대책 등도 내놓을 예정이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이날 고향인 전북지역을 방문해 대선 출마 신고를 했다.

그는 전날 정읍에 도착해 귀농마을인 신덕마을회관에서 숙박을 한 뒤 이날 아침 농산물가공공장 탐방하고 귀농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과 새만금 현장 등을 둘러보는 등 전북지역에서 진행되는 주요 국책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밖에 김영환 후보는 충북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고, 조경태 후보는 저서 `원칙 있는 승리'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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