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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총파업…대입전형 수험생, 운행정보 확인해야

입력 2019-11-20 08:45 수정 2019-11-20 11:46

협상 결렬…철도노조 "파업 끝내려면 정부 결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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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결렬…철도노조 "파업 끝내려면 정부 결단 필요"


[앵커]

철도 노·사의 협상에서 결국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9시부터 철도 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이 시작됩니다. 열차 운행에 차질이 있을 수밖에 없고 특히 수험생들의 대학입시 시험 일정도 이제 시작이 되기 때문에 파업기간 동안 이동에 얼마나 불편함이 있을지, 코레일은 최대한 전철과 열차 운행을 하겠다고 하고 있는데요, 다시 한번 현장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서울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희령 기자, 노·사가 교섭을 다시 한다는 소식은 아직 없는 거죠?

[기자]

네, 철도노조와 코레일 측으로부터 아침에 교섭이 다시 시작됐다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철도노조는 조금 전 총파업 돌입 소식을 언론에 알리기도 했는데요.

어제(19일) 철도노조는 협상이 결렬된 후 "노조도 파업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고된 총파업은 9시에 그대로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구사항을 둘러싼 입장차가 큰 만큼 이번 무기한 파업이 빠른 시일 안에 끝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앵커]

이제 30분 뒤입니다. 파업이 시작되는 9시면 출근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간이고 오늘 아침에는 그렇게 큰 불편은 없다고 앞서 전해줬었는데 불편이 이제 아무래도 시작이 될테니까요. 각 대학 전형을 치러야하는 수험생들 걱정이 지금 큰 상황이잖아요?

[기자]

네, 맞습니다. KTX나 일반열차는 일부 운행이 중단됐기 때문에 수험생은 예매한 열차가 제대로 운행하는지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취소나 변경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제 오후 기준으로 취소 안 된 좌석이 10만 석을 넘었다고 합니다.

KTX와 일반 열차가 운행하는지 여부는 코레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RT는 파업 기간에도 정상 운행한다고 하고, 입석도 판매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무기한 파업입니다. 노·사가 다시 만나서 교섭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어떤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노조는 언제든 교섭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입장입니다.

노조의 요구 사항에 정부나 코레일이 전향적인 안을 내놓는다면 언제든 대화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아직 그런 움직임은 없는 상황인데요, 노조는 오늘 오후 2시 총파업 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서울, 대전, 그리고 부산 각 지방 본부들이 각각 총파업 대회를 열기로 했는데요.

인력 충원, 임금 인상 등 요구사항을 다시 한 번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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