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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호 인수위원장 누가될까…호남·진보 발탁 가능성

입력 2012-12-20 21:19 수정 2012-12-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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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관심은 박근혜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어떻게 꾸릴 것인지에 쏠려있습니다. 박 당선인의 새 정부 5년의 인사정책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벌써부터 이런 저런 하마평이 무성하다고 합니다.

조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26일 출범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박 당선인이 '서두르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내년 초로 출범 시기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초미의 관심사는 인수위, 그중에서도 누가 인수위원장이 될 것이냐에 쏠리고 있습니다.

[박선규/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국민 앞에 약속했던 국민대통합과 민생정부, 정치쇄신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인수위의) 모든 준비가 이뤄져 갈 것이며, 당연히 인선도 그런 방향에서….]

박 당선인이 대통합과 대탕평 인사를 강조해왔고 야당인사 참여 가능성도 열어놓은 만큼 새누리당 출신이 아닌 중도나 진보성향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우선 민주당 대표를 지낸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호남 출신인 진념 전 경제부총리 등이 발탁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정치쇄신 의지를 공약으로 담아낸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과 경제민주화의 전도사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의 중용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박근혜 선대위원장으로도 거론됐던 송호근 서울대 교수 등 외부인사 영입설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보수는 물론, 중도, 진보 인사들을 아우르는 '대통합 인수위' 구상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박 당선인의 용인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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