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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최경환, 인턴 채용 '직접' 지시…검찰, 재수사해야"

입력 2016-09-22 10:08

"대한민국 민주주의 어디까지 간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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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민주주의 어디까지 간거냐"

우상호 "최경환, 인턴 채용 '직접' 지시…검찰, 재수사해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의 인턴을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불법 특혜 채용하라고 직접 지시했다는 박철규 전 중진공 이사장의 폭로와 관련,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은 이 문제를 꼭 다시 재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박철규 전 중진공 이사장은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최 의원실 인턴 직원의 불법 특혜 채용과 관련해 "최 의원이 그냥 (채용)하라고 지시했다"며 기존 진술을 번복, 정치권의 파장을 예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에 "검찰에서도 조사하고 국회에서도 조사했는데, 법정에서 최 의원의 압력으로 자격이 안되는 인턴 직원을 채용했다고 진술했다"며 "기가 막힌다. 검찰이 이런 식으로 수사를 해도 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체 국민들을 우롱하는 이런 식의 수사, 도대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어디까지 간 것이냐"며 "대기업의 돈을 뜯고, 권력 실세를 봐주고, 국민을 우롱하는 권력이었느냐"고 질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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