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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공모' 등 드루킹 관련 네이버 카페 3곳 압수수색

입력 2018-04-22 14:54

경찰 "카페 규모, 활동 방식 등 확인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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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카페 규모, 활동 방식 등 확인할 예정"

[앵커]

드루킹 김모씨 일당의 댓글 조작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경제적 공진화 모임' 을 포함해 사건과 관련된 네이버 인터넷 카페 3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카페에서 실제로 댓글 조작이 이뤄졌는지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지난 20일 '경제적 공진화 모임'을 비롯한 3곳의 네이버 카페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된 드루킹 김모씨가 주로 활동했던 곳입니다.

경찰은 네이버 측에 이들 카페 3곳의 게시글과 사진, 댓글, 가입자 명단 등을 요구했습니다.

일반적인 압수수색과 달리 네이버 측에 영장을 제시하고, 자료를 이메일로 전달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자료가 도착하는 대로 이들 카페의 활동 방식과 규모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특히 해당 카페에서 댓글 조작에 관여한 정황이 남아있는지도 살펴볼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드루킹 김씨가 댓글 조작 혐의가 제기된 올해 1월 외에도 최소 6건의 기사에 대해 추가로 조작을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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