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스

이인원 유서…"2015년까지 신격호 회장이 모든 결정"

입력 2016-08-27 20: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닫기

[앵커]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두고 자살한 롯데그룹 이인원 부회장. 이인원 부회장이 유서를 남겼는데 "2015년까지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모든걸 결정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신동빈 회장의 법적 책임을 덜어주려했던걸 풀이됩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인원 부회장이 남긴 유서는 겉표지를 포함해 모두 4장입니다.

이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비자금은 없다고 했습니다.

특히 "2015년 초까지 모든 결정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했다"며 "신동빈 회장은 정도경영을 하려 애쓴 분"이라고 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소환이 임박한 상황에서 신동빈 회장의 책임을 덜어주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롯데그룹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이 부회장은 그룹 내 2인자로 오너 일가와 계열사 사이의 핵심 연결고리였습니다.

이 부회장은 이와함께 "영육이 탈진했다. 더 버티기 어렵다"며 검찰 수사로 인한 심리적 부담도 털어놨습니다.

수사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검찰은 일부 소환 일정을 다시 조정해야하지만 롯데그룹에 대한 비자금 수사 전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신동빈,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조문…빈소서 '눈물' '롯데 2인자' 이인원 부회장 국과수 부검…목매자살 추정 '롯데 2인자' 이인원, 검찰 조사 앞두고…극단적 선택 이인원은 누구? '롯데의 비밀' 다 알고 있던 '최측근' 롯데그룹 '침통'…'자살' 비보에 신동빈도 말 못 이어
광고
  • JTBC 뉴스
    유튜브 공식 채널
    구독하기
  • JTBC 뉴스
    페이스북 공식 채널
    좋아요
  • JTBC 뉴스
    카카오톡 공식 채널
    친구추가
    • 프린트 메일
    페이스북 X URL 줄이기
    닫기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