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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후쿠시마 시찰 "원전 5·6호기도 해체해야"

입력 2013-09-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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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어제(19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습니다.제1원전에서 상대적으로 문제가 적은 5~6호기 원자로까지 해체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한윤지 기자의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이후 9달 만에 후쿠시마 현장을 다시 찾은 아베 총리. 안전모에 마스크, 방호복까지 갖춰입고 오염수가 유출된 저장 탱크 주변을 살펴봅니다.

아베 총리는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오염수 문제 해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훼손된 1~4호기 외에 현재 가동이 중단된 원자로 5.6호기도 해체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사고 수습에 전념하기 위해 가동정지 상태인 5~6호기 원자로도 해체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요청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문제를 국가가 주도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지금도 하루에 600억 베크렐에 달하는 방사성 물질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 연구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국제원자력기구 과학포럼에 보고했습니다.

국가가 전면에 나서 오염수 처리에 대응하겠다고 밝힌 아베 총리,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 후쿠시마에 잇따른 지진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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