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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승리 연설…"분열 아닌 통합의 대통령 될 것"

입력 2020-11-08 12:13 수정 2020-11-08 16:22

"코로나 종식 총력…인수위에 과학자 영입할 것"
해리스 "첫 여성 부통령이지만 마지막 아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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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식 총력…인수위에 과학자 영입할 것"
해리스 "첫 여성 부통령이지만 마지막 아닐 것"


1. 미 대선, 바이든 승리…"분열된 미국 통합" 연설

[앵커]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당선인이 조금 전 승리를 확정하는 연설을 했습니다.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야외무대에서 현지시간으로 저녁 8시 반쯤 연설을 시작했는데요. 선거로 분열된 미국의 통합을 위해 "단합시키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자연 기자, 바이든 당선인이, 어떤 메시지를 전했습니까?

[기자]

바이든 당선인은 예정보다 30분정도 늦게 연설을 시작했는데요 마스크를 쓰고 입장해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7400만 표를 기록했고, 미국인은 우리에게 분명하고 확정적인 승리를 안겨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통합에 대한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진보와 보수, 남녀노소, 도시와 농촌, 성소수자, 라티노, 아시아계, 흑인 등 모두를 포괄하는 정치적인 연합을 구축하겠다" 면서 "나라를 분열시키는 것이 아니라 단합시키는 대통령이 되겠다" 고 말했습니다.

경제 회복을 위한 우선적인 과제로 코로나19 종식을 꼽았습니다.

"과학에 기반을 두고 코로나를 억제하겠다"면서, "전문가들과 과학자들을 인수위원회의 요직에 임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지지자들을 향해서도 "선거 기간의 갈등은 뒤로 하고, 서로를 적으로 다루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에 앞서 단상에 오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바이든은 치유와 단합에 적합한 인물"이라면서 자신이 "첫 여성 부통령이지만 마지막 여성 부통령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문 대통령 "같이 갑시다"…SNS서 '바이든 승리' 축하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첫 축하 인사를 보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SNS에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며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함께 열어나갈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며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구호인 "같이 갑시다"라는 말로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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