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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인자' 이인원 빈소 찾은 신동빈 '눈물의 조문'

입력 2016-08-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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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오늘(27일)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송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아침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계열사 사장들과 함께 조의를 표하고 1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후 빈소를 떠나는 길에는 감정에 복받친 듯 울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고 이인원 부회장은 롯데그룹에서 40년 넘게 근무하면서 신격호 총괄회장과 아들인 신동빈 회장까지 대를 이어 보좌했습니다.

그룹 핵심부를 오랫동안 맡으면서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롯데의 2인자로 불렸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롯데 그룹 오너 일가의 배임과 횡령, 비자금 조성 등의 수사에 중요한 단서를 쥐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이 부회장의 장례는 롯데그룹장으로 닷새간 치러지는데, 신격호 총괄회장이 방문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 부회장의 생전 행적 조사와 부검에서 타살 흔적이 나오지 않아 자살로 사건을 종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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