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내 첫 메르스 환자 호전되지 않아…한때 호흡곤란

입력 2015-05-25 09:34 수정 2015-05-26 10: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국내 감염환자 소식인데요, 현재까지 감염자가 3명인데 첫 번째로 확인된 환자의 상태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환자 2명은 열 외에 다른 증상은 없고, 환자들과 접촉했던 가족과 의료진도 자택에서 계속 격리된 상태입니다.

오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 첫 번째 메르스 환자의 상태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38도 이상의 고열과 폐렴 증상이 호전되고 있지 않고 있으며, 한때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3일 저녁부터 환자의 산소포화도가 정상 범위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이 인공호흡기를 작동시켜 환자의 호흡과 산소 포화도는 회복된 상태입니다.

이 환자는 바레인에 보름가량 머물다 지난 4일 귀국한 68살 남성으로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메르스 감염 뒤 폐렴 증상이 나타났으며 격리 직후부터 산소 마스크로 산소 공급을 받아 왔습니다.

환자의 부인과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다 감염된 70세 남성 등 다른 메르스 환자 2명은 고열 증상만 있고, 호흡기 관련 증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환자들과 접촉해 자택에 격리된 가족과 의료진 등 60여 명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뉴스키워드] 한국까지 온 신종 전염병 메르스, 위험성은? [직통전화] "메르스, 앞으로 2주 고비…현재까지 대처 적절" '메르스' 환자 3명으로 늘어…가족·의료진 64명 격리 '중동 사스' 메르스 감염 지역 확산…전 세계 '긴장' 부인과 옆 환자도 '메르스'…당국, 추가감염 방지 주력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