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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인도 동부 폭우로 514명 사망…도시 기능 마비

입력 2017-08-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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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몬순으로 인한 폭우와 홍수가 도시기능을 마비시켰습니다.

차도와 인도가 사라진 도로 한 가운데 자동차와 사람이 뒤섞여 있습니다.

저지대가 침수되면서 열차운행이 중단돼 수천 명의 발이 역에 묶이기도 했습니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지난 며칠 동안 몬순에 따른 폭우와 홍수로 동부에서만 514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29개 지역에 걸쳐 171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폭우는 오늘(30일)도 계속될 예정이어서 당국은 가능하면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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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치에서는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먹구름 아래로 2개의 토네이도가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데요

어제 하루 강풍을 동반한 폭우와 함께 여러 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다행히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는데, 당국은 오늘까지 폭풍우가 계속된다면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주의하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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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태풍 2개가 연달아 상륙하면서 많은 비로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폭우로 수량이 급증한 중국 황허강에서는 장관이 연출됐습니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이곳, 중국에서 2번째로 큰 폭포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황색폭포인 후커우 폭포입니다.

최근 폭포의 상류 지역인 산시성 북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량이 급격하게 불어났는데요.

장관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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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한 남성이 번개를 촬영하려다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테라스에서 번개를 구경하던 남성. 생각보다 가까이 내리친 번개에 깜짝 놀랐습니다.

남성이 서있던 테라스는 날아온 잔디와 흙으로 엉망이 됐는데요

한순간의 방심으로 아찔한 사고를 당할 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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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손에 들고 전력 질주하는 남성. 인도의 한 경찰입니다.

중학교 운동장에서 폭탄이 발견됐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학생 400명을 대피시켰는데요.

폭탄을 들고 학생들이 대피한 곳의 반대 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해 1km 떨어진 수로에 내려놨습니다.

다행히 불발탄이었고, 경찰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불발탄을 학교에 가져다 놓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준 경찰은 경찰서장에게 표창장을 받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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