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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돌아오는 박 대통령 두손엔…귀한 선물들 가득

입력 2013-06-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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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방중 기간에 귀한 선물을 여럿 받았습니다. 그 가운데 중국 국가 문화재도 포함돼 있습니다.

안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오찬에서 서예 작품과 법랑 화병을 첫 선물로 받았습니다.

짝수로 선물하는 중국 전통에 따라 박 대통령 역시 찻잔과 주칠함을 선사했습니다.

칭화대 연설 때는 교문 모형과 서예 작품 족자를 학교 측에서 답례로 받았습니다.

특히 서예 작품은 박 대통령의 애독서인 '중국철학사'의 저자, 펑유란이 직접 쓴 것입니다.

외손녀가 보관해오던중국 국가 문화재로 사전에 중국 정부의 반출 허가까지 받아 전달된 깜짝 선물이었다고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시안에서 자오정융 산시성 당서기에게서 받은 선물은 박 대통령을 그린 그림과 따오기를 본떠 만든 모형 공예품입니다.

이 가운데 그림은 박 대통령 취임 후 만찬 때 한복을 입은 모습을 그린 건데 박 대통령은 "집무실에 걸어놓고 보겠다"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이렇게 대통령이 받은 선물 대부분은 '나라 것'이 됩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직무수행 중 받은 선물 가운데 10만원 이상은 국고에 귀속되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에 받은 선물 1천여점도 대통령 기록관으로 옮겨져 보관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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