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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결국 '불명예 경질'…후임은 아직 '안갯속'

입력 2017-06-15 22:19 수정 2017-08-25 23:23

허정무·정해성·신태용 등 후보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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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정해성·신태용 등 후보로 거론

[앵커]

축구 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이 결국 우리나라를 떠나게 됐습니다. 어제(14일)까지 자진 사퇴는 없다고 버텼지만 축구협회가 오늘 경질을 통보했는데요. 후임은 아직 안갯속입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수/기술위원장 (2014년 9월) : 슈틸리케 감독이 4년 동안 잘 성공적으로 대표팀 감독직을…]

[이용수/기술위원장 (오늘) : 계약을 종료하는 것으로 결정지었습니다.]

한 사람에 대한 기대는 완전한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시간은 꼭 996일이 걸렸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5년 한국 축구를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올려 놓으며 '갓틸리케'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총체적인 문제점을 드러내며 불명예를 안고 떠나는 처지가 됐습니다.

카타르전에서 3골을 먹고 당황한 표정, 결국 그라운드에서 보는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후임은 아직 안갯속입니다.

8월 이란전, 9월 우즈베키스탄전에 한국 축구의 운명이 걸렸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합니다.

축구계에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원정 16강을 달성한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과 정해성 현 대표팀 수석코치 신태용 전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됩니다.

슈틸리케 감독을 우리나라에 데려왔던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도 책임을 지고 함께 물러났습니다.

축구협회는 우선 기술위원장부터 정한 뒤 후임 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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