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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기성용 합류에도 유효슛 0개…카타르전 '비상'

입력 2017-06-08 22:04 수정 2017-08-2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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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을 엿새 앞두고 우리 축구 대표팀이 비상입니다. 오늘(8일) 새벽, 이라크와의 평가전으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렀는데 결과는 낙제점이었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에서 펄펄 날던 손흥민이었지만 크로스는 엉뚱한 곳으로 가고 결정적인 슛은 하늘로 향합니다.

우리 선수들의 발을 떠난 공은 번번이 골대를 빗나갔습니다.

골문으로 향한 유효슛은 제로, 당연히 골이 나올 리가 없었습니다.

손흥민, 기성용, 이청용, 지동원까지 유럽파 스타들이 합류했지만 슈틸리케호의 답답한 축구는 그대로였습니다.

수비를 4명 대신 3명만 세우는 '스리백'으로 전술을 바꿨지만 그게 해답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최근 1년간 축구대표팀은 원정 경기만 마주하면 공격은 무뎌지고 수비는 헐거웠습니다.

원정에서는 단 하나의 골도, 단 한 번의 승리도 없었습니다.

당장 14일 카타르 원정 경기가 걱정됩니다.

우리나라는 카타르를 이겨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카타르는 앞서 북한과 평가전에서 2대2로 비기기는 했지만 그림 같은 골을 쏟아냈습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에서 훈련 중인 축구 대표팀은 10일 결전지 카타르 도하로 떠나는데 발걸음은 가벼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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