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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아내와 통화…다른 가족들 소식에 힘들어 해"

입력 2019-05-31 15:31

여객선 사고 가족 이야기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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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사고 가족 이야기 들어보니…


[앵커]

이번 사고로 가장 가슴이 아픈 것은 당연히 승객들의 가족들 일텐데요. 앞서 모녀와 외가 식구들이 함께 여행을 떠났던 사연을 소개해드렸는데, 4사람 중에 모녀는 구조가 됐고요. 한국에 있는 가족과 통화를 했다고 합니다. 아빠가 수영을 가르쳐준 덕분에라고 했던, 소개해 드렸던 바로 그 사연인데 그 가족에게 저희가 어렵게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윤모 씨/헝가리 여객선 사고 가족 (JTBC '세대공감' 인터뷰) : 아내가 힘들어해서 첫날 통화하면서 막 울고 그래서… 누나(언니) 하고 오빠가 그렇게 됐는데 제 아내가 막내고 형제가 다 갔으니까. 아마 내가 생각할 때에는 시신을 인양하지 않으면 안 올 것 같아요. 아무 얘기도 물어보지 못했어요. 목소리만 그냥 (딸과) 같이 있다는 것만 확인했으니까.]

저희가 아버지, 가족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아무 얘기도 물어보지 못했다라고 할 정도로 정말 충격이나 현재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저희가 피해 가족들 사연을 소개해드렸는데 그렇게 가족들을 여행보내고 한국 계셨던 분들은 그 소식 접하고 정말 너무 충격이 크셨을 것 같아요.

· '유람선 탑승객' 가족 10명, 31일 새벽 헝가리로 출발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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