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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폼페이오, 오늘 김 위원장-문 대통령 잇달아 만나

입력 2018-10-0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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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폼페이오, 오늘 김 위원장-문 대통령 잇달아 만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오늘(7일)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 협의할 예정인데, 북한 일정을 마치면 곧바로 서울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납니다.

이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폼페이오 장관이 일본 일정을 마치고 오늘(7일) 오전 4차 북한 방문을 위해 평양으로 출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석달 만의 평양 방문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놓고 먼저 큰 틀에서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시간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선 북미 간 비핵화 조치와 종전선언 교환에 대한 문제가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기 단계 비핵화 로드맵의 첫 번째 내용은 미국이 종전선언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하는 것에 맞춰질 가능성이 큽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중국까지 참여하는 평화협정 가능성을 제기했고, 아베 일본 총리와 만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 가능한 비핵화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일정을 마치는 즉시 오늘 오후 곧바로 서울로 이동합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이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예정인데, 우리 측에 전달할 방북 결과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2. '콩레이' 상륙에 2명 사망, 1명 실종…이재민 470명

어제 남부지역을 관통한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 470명이 발생했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밝혔습니다. 또 주택 1300여채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당하고, 600핵타르가 넘는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매몰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 30~40대 취업자수, 올 15만 감소…금융위기 후 최악

올해 30대와 40대 취업자 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30∼40대 평균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만명 줄어든 1227만명을 기록했습니다. 30~40대 취업자 수는 4년 연속 감소세로, 올해는 2009년 이후 최근 9년 동안 가장 크게 줄었습니다.

4. 경남 창녕서 AI 항원 검출…반경 10㎞ 긴급방역

경남 창녕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습니다. 당국은 검출지역 반경 10km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 농가 등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고,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 등을 최종 판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5. '캐버노 인준안' 미 상원 통과…찬성 50, 반대 48

고교 시절 성폭행 미수 의혹에 휘말렸던 캐버노 미 연방대법관 후보자 인준안이 상원을 최종 통과했습니다. 미 상원은 현지시간 6일, 전체회의 표결에서 찬성 50표, 반대 48표로 후보 인준안을 가결했습니다. 미 대법원은 보수 4명과 진보 4명으로 재편된 상태인데, 이번 표결로 연방대법원의 보수 우위가 한 세기 동안 지속하게 됐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캐버노를 지지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의 거대한 정의가 될 것"이라며 공식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6. 전국 맑고 '쌀쌀'…동해안엔 너울성 파도

태풍 '콩레이'가 지나간 오늘은 전국이 맑고 쌀쌀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등으로 평년보다 조금 낮을 전망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강원 영동과 해안 지방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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