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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과제' 쥔 순방길…"목표 다다르면 평화협정"

입력 2018-10-06 20:29 수정 2018-10-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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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6일) 동북아 순방 일정을 시작하면서"북한과의 협상이 목표에 다다르면 평화협정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일본을 먼저 들른 폼페이오 장관은 내일 평양으로 향해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예정입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4번째 방북을 하루 앞두고 폼페이오 장관이 일본에 먼저 도착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난 데 이어 고노 다로 외무상과도 회담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일본으로 향하는 길에 기자들에게 "북한과의 협상이 목표에 다다르면 정전협정을 끝내는 평화협정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중국이 참여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비핵화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종전선언보다 더 나아간 평화협정 체결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거쳐 북·미수교에 이르는 '대북 체제보장' 로드맵을 거론한 바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평양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일정을 구체화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장소와 시간에 대한 선택지들을 진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대략은 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내일 오전 일본을 떠나 평양에 도착해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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