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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폐기에서 '동결'로 조건 바꾼 미…"대화 문턱 낮춘 것"

입력 2017-05-17 21:18 수정 2017-05-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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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전면 중단한다면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 국제무대에서 대북 강경 제재론을 이끌어온 유엔 주재 니키 헤일리 미국 대사의 말입니다. 그동안 북한과 대화의 조건으로 핵 폐기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요구해온 미국이 조건을 완화하면서 대화에 좀 더 여지를 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북한에 대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제재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긴급 회의기간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니키 헤일리/유엔 주재 미국대사 : 우리는 대화할 용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대화는 없습니다.]

핵 폐기라는 기존 입장에서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 그러니까 핵 동결로 대화의 문턱을 낮췄다는 해석까지 나왔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유엔 회원국들은 북한과 미국 중 한쪽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북한 지원국에는 대북 제재와 동일한 제재가 적용될 것이라며, 세컨더리 보이콧 시행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협상론을 띄우면서도 제재 기조는 유지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제재와 대화를 병행 추진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와의 협력 의지를 드러내고, 대화를 강조해 온 중국을 포함한 한·미·중 공조 강화까지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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