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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보도개입' 논란에도 출마 강행…"끝까지 완주"

입력 2016-07-07 10:36

"보도개입 논란, 충분히 내 입장 밝혔다"

"서청원 출마 상관없이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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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개입 논란, 충분히 내 입장 밝혔다"

"서청원 출마 상관없이 완주"

이정현, '보도개입' 논란에도 출마 강행…"끝까지 완주"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7일 청와대 홍보수석 재직 당시 KBS 보도개입 논란에도 불구하고 끝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로부터 보도개입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 부분에 대해선 처음 문제 제기가 됐을 때 제 입장을 충분히 이야기 했다"며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또 친박계가 서청원 의원의 추대론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저는 오늘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출마는 경선에 나간다는 이야기"라며 서 의원 출마에 상관없이 완주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당청관계에 대해선 "당청이 됐든 당내가 됐든 어떤 경우에도 21세기 지금 이 시점에 있어서의 수직 또는 하향식 이라고 하는 관행이나 제도는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문을 통해 "당 대표 출마는 저를 연이어 두 번이나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전남 순천 시민들의 엄중한 명령이자, 제가 순천시민들에게 했던 약속이기도 하다"며 "현재 새누리당은 혁신, 쇄신, 개혁 이러한 화려한 말잔치만 할 뿐 다시 특권, 기득권에만 집착하고 있다. 국민은,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생 문제만큼은 야당의 시작으로 접근하고, 여당이 책임지겠다"며 "대한민국 정치의 고질병인 권력에 줄서기하는 수직적 질서를 수평적 질서로 바꾸고, 올해 태어난 아이들이 성년이 되는 19년 간 보호하고, 도와주는 정당 그래서 2035년에 가서 첫 선거에서 선택받는 정당이 되도록 장기 비전 메뉴얼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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