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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T, 메르스 5개월 계속시 관광피해 7.6조원 예상

입력 2015-06-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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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T, 메르스 5개월 계속시 관광피해 7.6조원 예상


메르스 충격이 5개월 가량 계속될 경우 관광지출은 최대 7조6000억원 감소하고 전산업 생산감소액은 최대 13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이 30일 발표한 '메르스 확산이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메르스로 인한 관광지출 감소액은 3개월간 계속될 경우 2조5612억원에서 4조6366억원, 5개월일 경우는 4조2988억원에서 7조5616억원으로 각각 예상됐다.

보고서는 이로인한 전산업 생산감소는 3개월 충격시 4조4571억~8조1046억원, 5개월 지속시는 7조4726억~13조1967억원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소매업의 경우 3개월간 메르스 충격이 계속되면 1조2130억원에서 1조9270억원, 5개월 지속시는 2조987억~3조2986억원의 생산감소 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됐다.

식음료업은 5134억~1조651억원·8300억원~1조6583억원, 숙박업은 5535억원~9399억원·9435억~1조5688억원의 피해가 각각 예상됐다.

부가가치 감소효과는 3개월 지속시 2조1256억원에서 3조7770억원, 5개월 지속시는 3조5843억원에서 6조2010억원으로 분석됐다.

이를 2014년도 GDP(1485조)와 비교하면 3개월 지속시 0.14~0.25%, 5개월 지속시 0.24~0.42%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 숙박업, 식음료 순으로 부가가치 감소가 예상됐다.

소매업은 3개월 지속시 7027억~1조1163억원, 5개월시 1조2157억~1조9108억원의 감소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식음료업은 1898억~3750억원·2922억~5839억원, 숙박업은 3709억~6299억원·6323억~1조514억원으로 각각 분석됐다.

산업연구원은 이에따라 의료관광, MICE관광, 크루즈관광 등 융복합화를 통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업 체질개선을 위한 업계 및 정부의 장기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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