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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오후 투입 예정…선체 출입문 개방 시도

입력 2014-04-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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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30일) 오전에 정례브리핑이 있었는데, 자세한 내용을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진명 기자! 현재까지 수색 구조 상황과 오늘 수색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사고 해역의 기상 상태는 좋아졌지만 조류는 물살의 흐름이 빠른 사리때여서 수중 수색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지난 밤사이 17차례에 걸쳐 4층 선수 좌측 격실과 5층 로비를 수색해 희생자 5명을 수습했습니다.

지금까지 희생자 수는 210명, 실종자는 92명입니다.

구조팀은 오늘 105명을 투입해 4층 중앙과 선수부분, 5층 로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후부터는 다이빙벨을 투입하고 선체 출입문 개방을 위해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유압식 확장기 등 소방 장비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구조팀은 다음 달 7일까지 아직 진입하지 못한 격실들을 수색할 계획입니다.

[앵커]

시신 유실 방지 대책이나 실종자 가족 지원 방안도 얘기 됐나요?

[기자]

네. 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지점 주변으로 항공기와 함정, 어선 등의 수색인원을 투입해 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병도 인근 닻자망에서 세월호 구명벌 3개와 섬지역 해안가에서 옷과 운동화 등 유실물 50여 점을 수거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실종자 가족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팽목항 가족 휴게소 내에 가족 단위 간이 커튼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진도체육관의 있는 실종자 가족들의 체류 여건 개선을 위한 가족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들을 예정입니다.

[앵커]

어제 사고대책본부로 내려간 정홍원 총리가 구조 수색 방안에 대해 정부와 민간 자문회의를 연다면서요?

[기자]

네. 사의를 밝힌 이후 처음으로 대책본부를 찾은 정 총리는 어제 세월호 구조 수색 관계기관 합동점검회의를 가졌습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수색에 필요한 모든 역량과 자원을 동원하고 각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오늘은 해양수산부와 해경, 해군 구조수색팀은 물론 선체구조와 수색 잠수, 국제구난 등 국내외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회의가 조금 뒤인 2시부터 열립니다.

이 회의에서는 현재의 구조 수색작업의 효율적 추진 방안과 대안을 찾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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