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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미·중·일 오늘밤 긴급 통화"…배경에 주목

입력 2017-04-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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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중·일 3개국 정상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23일) 밤, 긴급 통화를 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칼빈슨 항모의 한반도 이동과 북한의 도발로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그 배경이 주목됩니다.

전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후지TV 계열 FNN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시각 오늘 밤 아베 총리와 전화 회의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통화에서 북한 정세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재팬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통화 직후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시각, 일요일 오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일본 정상과 전격적으로 연쇄 통화를 갖는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중 정상의 통화는 칼빈슨호가 한반도로 배치되고, 중국이 공군에 초비상경계를 내린 상황에 11일 만에 다시 이뤄졌습니다.

이번 통화 회의 의제가 그만큼 긴박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외교가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모종의 조치를 중·일 정상에게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오는 26일 상원에 대한 비공개 대북 정책 브리핑에 앞서, 두 정상에게 사전 브리핑을 하는 성격이라는 겁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통화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미·중, 미·일간 양자 현안으로 통화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백악관으로부터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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