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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위원장 "투쟁정당 탈피…국민공감 정치 하겠다"

입력 2014-08-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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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30 재보선의 참패로 휘청거렸던 새정치민주연합은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를 맞이했는데요. 박영선 신임 비대위원장은 "근본으로 돌아가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이 소식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설영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오전 기자회견에서 어떤 얘기가 나왔나요?

[기자]

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당의 재건과 혁신 방안에 대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비대위 명칭은 '국민공감 혁신위원회'로 정했는데요. 우선 박 비대위원장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당이 없으면 나도 없다는 무당무사의 정신에 무민무당 국민이 없으면 당도 없다는 정신으로 임하겠습니다. 당의 전면적 혁신과 재건을 담당할 비상대책위원회의 명칭은 가칭 '국민공감 혁신위원회'로 출발하겠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근본으로 돌아가 국민의 눈과 마음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낡은 과거와 관행으로부터 지혜롭게 결별하고 투쟁 정당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또 공천문제가 이번 재보선에서 논란이 됐던 만큼 전략공천을 배제하고 오픈프라이머리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박 위원장이 밝힌 '국민공감 혁신위'는 어떻게 구성됩니까?

[기자]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부터 국민공감위의 구성을 위한 여론 수렴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당 내부와 외부 인사를 5대 5 비율로 참여시켜 위원장을 포함해 총 11명을 구성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내 위원은 초재선과 중진, 원외 인사를 골고루 안배하고 계파 초월의 주문이 나오는 만큼 안철수 전 공동대표 측 인사를 배려하는 방안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위원장은 의견 수렴을 거쳐 국민공감 혁신위원회를 오는 20일쯤 정식 출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이 비대위 구성 및 운영방향을 밝힌 데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기대감을 갖는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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