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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2시간 내 판문점으로 이동할 듯…"오히려 홀가분"

입력 2018-04-27 06:27 수정 2018-04-2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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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후면 남북 정상이 11년 만에 정상회담을 갖게 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언제쯤 청와대를 출발할 지도 관심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고석승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직까지는 판문점으로 출발하지 않은 상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직 출발 전입니다.

정상회담 첫 일정이 오전 9시 반에 예정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늦어도 1~2시간 안에는 문 대통령이 판문점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문 대통령도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청와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문 대통령은 어제(26일)까지 이틀 연속 별다른 외부 일정을 갖지 않고 이곳 청와대에서 회담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관련 참모들과 대책 회의도 갖고 여러 자료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어제 "그동안 대통령이 회담에 대해서 상당한 중압감이 있었는데 오히려 회담을 하루 앞두고는 상당히 홀가분해하는 분위기다" 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고석승 기자, 아무래도 오늘 회담의 주요 의제는 비핵화 문제가 될 텐데 특히 완전한 비핵화가 달성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어제 프레스센터 종합 브리핑에서 "한반도에서의 완전한 비핵화 의미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면 이번 회담은 성공적일 것이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그게 바로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잡이 역할로 훌륭할 것이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완전한 비핵화, 즉 미국이 제시한 CVID를 어떤 방식으로건 이번 회담에서 이끌어 내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결국은 북한이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가, 이것이 관건인데, 청와대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습니까.

[기자]

북한이 이미 여러 차례 비핵화와 관련한 언급을 내놓은 바 있지만 사실 정상회담 과정에서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임종석 비서실장도 이 부분에 대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까지 정상 사이에 공감을 이룰 수 있을지 참모들이 결정할 수 없는 대목"이라면서 "핵심적 부분은 정상 사이의 몫으로 남겨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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