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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우리의 선택] 민주, 강남서 '보유세 완화' 언급…통합당 "한숨에 촛불 꺼져"

입력 2020-04-1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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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오늘(11일), 여야는 모두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공략을 집중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 강남을 찾아 정부여당의 핵심 정책인 보유세를 완화하겠다는 약속을 내놨습니다. 통합당은 "국회 과반수를 차지하면 문재인 정부의 잘못을 금방 고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에 출마한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오늘은 서울 강남·서초를 지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무총리 시절 정부가 강남 등을 겨냥해 내놓은 종부세 강화 정책의 기조를 어느 정도 바꿀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야당의 막말 논란도 공격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국민은 일류인데 정치는 삼류다'라고 말합니다. 정치의 무엇이 삼류인가. 싸움질하고 막말하고, 국회를 동물원처럼 만들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오늘 경기 남부 지역을 집중 지원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아침부터 '국민을 향한 읍소'에 나섰습니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유시민 이사장이 범여권이 180석을 확보할 수 있다고 호언했다"며 "친문패권세력이 국가를 장악하는 섬뜩한 일을 막기 위해 힘을 실어 달라고 읍소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인천 → 안산 → 안양 → 성남 → 광주 → 서울 등 수도권에서 막판 유세전을 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자기들이 촛불 혁명에 의한 정부라고 여기는데, 국민의 한숨이 너무나 심해서 촛불은 이미 다 꺼져 버렸어요.]

정의당 심상정 선대위원장은 지역구인 경기 고양에서, 민생당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호남에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여당이 승리하면 윤석열 검찰총장을 끌어내기 위한 온갖 공작과 술수를 다 동원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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