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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김기식 출장' 추가 의혹…청와대 "입장 변화 없다"

입력 2018-04-10 21:48 수정 2018-04-11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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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의원시절 해외 출장을 놓고 추가 의혹을 오늘(10일) 폭로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원장의 거취와 관련해서 입장이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를 잠깐 연결해서 관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지금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 김기식 원장에 대해 야권이 새로운 의혹을 내놨습니다. 임기 말에 정치 후원금을 쓰기 위해서 해외로 나갔다 이러한 얘기인데요.
 

청와대는 문제가 없다고 밝힌 것이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김기식 원장이 또다른 외유성 출장을 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바른미래당 등이 검찰 수사를 의뢰하자 청와대도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

특히 국회 주변에서 자진 사퇴설까지 돌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오후 5시반쯤에 긴급 브리핑을 자처하고 추가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2016년 5월, 의원 임기 막판에 유럽 출장에 간 경우도 민정수석실에서 이미 검증했지만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김 원장이 선관위에 사전 승인을 받고 갔다는 사실도 공개하면서 청와대가 적법했다고 재차 확인해 준 것입니다.

[앵커]

여론의 움직임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한데 청와대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김원장 의혹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그런 상황입니다. "야당의 해임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 이런 입장이 적어도 지금까지는 확고한 것으로 그렇게 봐야합니까? 

[기자]

네, 김기식 위원장의 거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어제 입장에서 변화가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어제 김의겸 대변인은, 민정수석 조사결과 "의혹이 제기된 해외출장 건들은 모두 공적인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며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특히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해임에 이를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고 공식 입장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입장이 바뀔 이유가 현재로서는 없다는 것인데 야당이 필요 이상의 과도한 정치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인식이 깔렸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여론이 나빠져도 그대로 가겠다는 것이냐' 이런 질문이 나왔을 때, 핵심 관계자는 "그런 전제 조건에는 답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그것은 무슨 뜻일까요? 전제 조건이 어느 쪽으로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여론이 나빠지면 다시 생각할 수도 있다라는 얘기로 들립니까 아니면 그러한 전제 조건 자체를 염두에 두지 않고 청와대 입장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들립니까? 

[기자]

일단은 추가적인 질문들에 대해서도 그러한 조건을 단 질문들에 대해서는 답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라는 입장들을 밝혔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향후에 어떤 일어나지 않은 의혹들에 대한 입장을 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그런 입장을 밝혔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은 원론적인 그런 입장으로만 해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성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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