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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비리 3인방' 줄소환…최순실 2차 신병 확보 검토

입력 2017-01-27 08:00 수정 2017-01-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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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씀드린 대로 오늘(27일) 특검에서는 이화여대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구속된 핵심 관계자 3명을 소환돼서 최경희 전 총장의 개입과 관련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강제로 특검에 소환되면서 고함을 질렀던 최순실 씨, 이번에 발부된 체포영장의 시한이 오늘 오전 9시까지입니다. 어제 이틀째 소환 조사에서도 역시나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하는데요. 특검은 추가로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걸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이화여대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과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 남궁곤 전 입학처장.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입시·학사 비리에 연루된 핵심 관계자 3인방이 오늘 특검에 소환됩니다.

이들은 모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특검은 이들을 상대로 정씨를 부정하게 입학시키고 학점 특혜를 주게 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최경희 전 총장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순실 씨도 어제 저녁 7시 반쯤 딸 정씨의 이화여대 특혜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복귀했습니다.

특검 소환에 응하지 않아 강제 구인된 최씨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수사 검사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은 채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앞으로도 최씨가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구속 또는 체포영장을 통해 강제로 신병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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