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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의혹' 최순실 오늘 아침 자진 귀국

입력 2016-10-30 09:53 수정 2016-11-03 17:51

오전 7시30분 영국 히드로 공항발 비행편으로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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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30분 영국 히드로 공항발 비행편으로 입국

'비선실세 의혹' 최순실 오늘 아침 자진 귀국


비선실세로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30일 자진 입국했다.

그러나 아직 검찰에 출석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검찰은 최씨가 이날 오전 7시30분 브리티시 에어라인 항공편으로 영국 히드라 공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대통령 연설문을 비롯해 외교·안보·인사 등 민감한 내용이 담긴 문서들을 발표 전 사전에 받아 본 사실이 확인되며 비선실세 당사자로 지목된 상태다. 박근혜 대통령도 문건들이 사전에 유출된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최씨는 설립 및 운영과정 전반에 걸쳐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미르·K스포츠 재단의 실제 운영자로도 알려졌다.

미르재단에는 삼성, 현대차, SK, LG 등 16개 주요 그룹이 486억원, K스포츠 재단에는 19개 그룹이 288억원을 단기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 사건 논란이 불거지던 지난 9월3일 독일로 출국한 뒤 현지에서 잠적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이에 대해 최씨 측 변호인은 "검찰이 소환하면 출석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검찰은 논란이 확산하자 지난 27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꾸리고 청와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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