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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나선 '최순실 의혹' 관련자들…'대응 흐름' 보니

입력 2016-10-29 20:32 수정 2016-11-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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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사건 관련자들이 전면에 나서고 청와대도 인적쇄신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런 모양새로 보일 수 있겠는데요. 그런데 대응 속도가 이렇게 갑자기 높아지고 있는 것 왜그럴까요?

지난 사흘간의 흐름을 송지혜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독일에서 행방이 묘연하던 최순실 씨의 인터뷰 기사가 보도된 지난 27일, 해외에 머물던 고영태 씨가 돌연 귀국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다음 날인 어제(28일) 오후엔 휴가를 내고 연락을 끊었던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언론 앞에 나타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 전 비서관은 최순실 씨를 전혀 모른다고 했습니다.

이미 대통령과 최 씨가 인정한, 최씨의 연설문 개입 부분마저 모호하게 답변했습니다.

몇시간 뒤 이번 사건의 정점에 있는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가 귀국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당초 최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몸 상태를 이유로 당분간 귀국할 수 없다고 했다가 이를 뒤집은 겁니다.

그리고 이 날 저녁, 박근혜 대통령은 수석비서관들에게 일괄 사표 제출을 지시했습니다.

이렇게 사건 관련자들이 전면에 나서고 청와대가 사태 수습을 본격화 하는 등 총력 대응하는 모양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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