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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쓰러진 괴산 왕소나무 고별 제사…주민들 '착잡'

입력 2014-12-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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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쓰러진 괴산 왕소나무 고별 제사…주민들 '착잡'


'괴산 왕소나무 고별 제사'

괴산 왕소나무 고별 제사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12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2리 주민들은 태풍으로 쓰러진 뒤 고사해 천연기념물(290호)에서 해제된 '괴산 왕소나무' 앞에서 고사를 지냈다.

'괴산 왕소나무'는 수령 6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높이 12.5m, 둘레 4.7m의 웅장한 모습이 용의 승천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용송'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2012년 8월 28일 태풍 볼라벤으로 쓰러졌으며, 지난 5일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됐다.

신현길 이장은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했던 왕소나무를 떠나 보내는 안타까운 심정을 담아 고사를 지냈다"고 전했다.

마을 주민들은 고사를 지낸 뒤 '왕소나무' 주변 소나무 숲의 충북도 기념물 지정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괴산군에 제출했다.

누리꾼들은 "괴산 왕소나무 고별 제사, 600년이라니 대단하다" "괴산 왕소나무 고별 제사, 나라도 아쉽겠다" "괴산 왕소나무 고별 제사, 마을의 자랑이었을 텐데 안타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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