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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화성 탐사선 발사…지하 2m까지 채굴 계획

입력 2016-03-16 09:35 수정 2016-03-16 20:21

미국, 신형 탐사로봇 '인사이트'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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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형 탐사로봇 '인사이트' 연기

[앵커]

그동안 화성 탐사는 사실상 미국의 독무대였습니다. 여기에 러시아와 유럽이 손잡으면서 경쟁이 가열되는 모양새인데요.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밝혀내려는 열강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로켓이 불꽃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유럽연합과 러시아의 공동 화성탐사프로젝트, '엑소마스'를 위한 탐사선입니다.

약 7개월 동안의 우주비행 뒤 10월쯤 화성에 도착하는 데 주 목적은 화성궤도에서 생명체 존재의 증거로 꼽히는 '메탄가스'를 찾는 겁니다.

2년 뒤에는 화성 표면에 착륙선도 내려보냅니다.

착륙선에 실린 탐사로봇이 지하 2미터 까지 파고 들어가 시료를 채굴해낸다는 계획입니다.

[조지 바고/엑소마스 프로젝트 담당 과학자 : 우리는 화성에서 잘 보존된 생명에 대한 화학적 증거에 더욱 접근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2년전부터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를 통해 메탄 등 유기물의 분석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번에 신형 탐사 로봇 '인사이트'는 결함이 발견돼 계획이 미뤄진 상태입니다.

그동안 후발 주자로 실패를 거듭해온 유럽과 러시아의 추격전이 불을 댕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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