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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광산 사업 나선 룩셈부르크…소행성 광물 캔다

입력 2016-02-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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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천체에서 희귀 자원을 채굴하는 일이 더이상 공상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유럽의 소국인 룩셈부르크가 우주 광산 사업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세계적인 흥행작인 아바타와 영화 더 문입니다.

모두 지구가 아닌 다른 천체에서 자원을 캐내는 것을 소재로 했습니다.

유사한 계획이 현실에서도 추진됩니다.

유럽의 소국인 룩셈부르크가 정부 차원에선 처음으로 우주 광물 채굴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우주자원 개발 업체들과 함께입니다.

[에티엔 슈나이더/룩셈부르크 부총리 : 지구궤도 밖의 자원에 접근하기 위한 전례 없는 방식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지구에서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우주 탐사에서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게 목표입니다.]

채굴 우주선을 소행성 등에 보내, 백금 등 고가의 광물을 캐내는 겁니다.

지구와 화성 사이에 있는 1만 2000개의 소행성군이 채굴 후보군입니다.

[장 자크 도르댕/유럽우주기구 사무총장 : 자원 고갈과 소행성의 지구 충돌이란 두 가지 위험을 기회로 바꾸는 셈입니다. 새 시장이기도 합니다.]

다만 1967년 유엔우주조약이 지구 밖에서 획득하는 자원은 인류 공동 유산으로 간주해 상업적 이용을 제한한다는 점이 넘어야할 관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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