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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오간 시점이 '판도라 상자'…다음 수사 타깃 누구?

입력 2015-05-20 21:44 수정 2015-05-2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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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관심은 다음 수사 대상이 누가 될지입니다. 홍문종 의원과 서병수 부산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곧바로 2012년 대선자금 문제로 연결되면서 하나의 뇌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20일)이 문제를 다루겠습니다. 우선 검찰은 일단 성 전 회장의 동선을 토대로 돈이 건네졌을 것으로 의심되는 시점을 특정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홍문종 의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그리고 서병수 부산시장은 모두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성완종 전 회장은 "2012년 대선때 홍 의원에게 2억 원을 건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유 시장과 서 시장의 경우에는 메모지에 금액만 적혀 있습니다.

때문에 검찰은 수사의 단서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돈 건네졌을 것으로 보이는 유의미한 시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대선은 물론, 지난해 6월 열린 지방선거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선거에 출마했던 유 시장과 서 시장에게 선거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넸을 가능성도 열어둔 겁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의 다이어리 분석과 함께 수행비서 금모 씨 등 측근들을 잇따라 소환해 당시 성 전 회장의 동선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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