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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쟁점화' 나선 한국당…통일대교 앞 밤샘농성도

입력 2018-02-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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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남을 쟁점화하려는 야당의 움직임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24일) 서울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었는데 총회 이후에는 김영철 부위원장이 내려올 통일대교 앞에서 밤샘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청계광장에 모였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을 규탄한다며 현장 의원총회를 연 것입니다.

[김영철을 처단하라.(처단하라. 처단하라.)]

의원은 아니지만 홍준표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김영철 사살 필요성'까지 언급한 한국당은 김 부위원장의 방남을 수락한 정부 비판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입니다.

투쟁위원회를 꾸렸는데 복당 후 공개활동을 자제해온 김무성 전 대표가 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김무성/자유한국당 의원 : 청년들을 죽인 살인범을 손님으로 맞아 웃고 악수하고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 여러분 말이나 되는 일입니까.]

총회 직후에는 광장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하고 일부 의원들은 통일대교 앞으로  밤샘시위도 시작했습니다.

다만 역풍을 우려한 듯 이번 사안과 국회 일정을 연동하진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회 보이콧에 대한 입장과 계획을 세운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국회 일정을 제외한 나머지 다음주 대외활동은 모두 취소한 채 김영철 부위원장 방남을 이슈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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