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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미 국무장관 "북·미 대화? 남북 대화 지켜보자"

입력 2018-01-06 20:29 수정 2018-01-07 16:02

"북, 대화 의사 전달하는 매개 될 수도"

"핵미사일 실험 강행…압박 강도 더 세질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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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화 의사 전달하는 매개 될 수도"

"핵미사일 실험 강행…압박 강도 더 세질 것" 경고

[앵커]

남북 고위급 회담 준비가 속도를 내면서 자연스레 북미 대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해 "남북 대화를 좀 지켜보자"고 이야기했는데 남북 대화 성과에 따라 북미 협상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렉스 틸러슨/미 국무장관 : 아직 뭐라 말하기 이릅니다. 남북 대화의 결과가 어떨지 좀 기다리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미 CNN 인터뷰에서 남북대화 재개가 북미 대화의 시작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북한에 대화 조건에 대한 공도 넘겼습니다.
 
[렉스 틸러슨/미 국무장관 : (북한이) 대화 준비가 돼 있다면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와야 할지 알고 있을 겁니다.]

틸러슨 장관은 AP와 인터뷰에서는 "남북 회담은 북한이 미국에 대화 희망 의사를 전달하는 매개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미국의소리 방송은 남북 회담이 북미 협상에 대한 미국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시킬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강행한다면 대북 압박 강도는 더 세질 것이라는 경고도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는 오늘부터 철강과 기계류 등의 대북 수출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안보리 제재 이행 결의를 밝히며 원유와 정유제품도 수출제한 품목으로 적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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