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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신천지 연수원엔 '폐쇄' 안내문…이만희는 어디에

입력 2020-02-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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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천지 총회장인 이만희 씨 행적은 중요한 정보입니다.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른 친형의 장례식에 다녀왔기 때문에 이씨가 감염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가 없어서입니다. 하지만 어디에 있는지 여전히 묘연합니다.

저희 홍지용 기자가 이씨가 머물렀다는 가평 일대를 가 봤습니다.

[기자]

강 건너로 2층짜리 흰색 건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평화의 궁전'으로 불리는 신천지 연수원입니다.

신천지 가평 연수원 앞입니다.

이만희 총회장이 평소 머무르는 장소 중 한 곳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문이 굳게 닫혔고, 시설을 폐쇄한다는 안내문도 붙어있습니다.

안에는 승용차도 한 대 보입니다.

닭도 걸어 다닙니다.

문을 두드리고 담당자에게 전화해도 열리지 않습니다.

이씨가 2013년쯤, 교단 내 2인자였던 김남희 씨와 함께 지낸 곳으로 알려진 별장입니다.

풀숲이 무성합니다.

출입문은 바닥에 쓰러져 있고, 집안 물건들은 밖에 나와 있습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소유자는 김씨지만, 현재 가압류돼 경매에 넘어갔습니다.

전직 신천지 관계자는 이씨가 거처를 자주 옮긴다고 말합니다.

[전 신천지 간부 : 원래 김남희와 뭘 할 때는 세종시에 아파트도 있었는데, 지금 관계가 그러니까 거기도 안 갔을 거 같고…잠적해 있는 거죠.]

신천지 측은 이씨가 국내에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달 초 청도대남병원을 다녀간 이씨가 코로나19 관련 검사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화면제공 : 신천지대책전국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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