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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 감염여부 확인 필요한데…행적 '묘연'

입력 2020-02-24 21:09 수정 2020-02-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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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천지 총회장인 이만희 씨는 이번 달 초에 친형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청도 대남병원을 다녀갔습니다. 이씨가 지금 어디 있는지, 건강 상태가 어떤지는 본인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중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행적이 묘연합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의왕의 한 아파트입니다.

등기부 등본에 나오는 집 주인은 신천지예수교, 대표자는 1931년생 이만희 씨입니다.

[계세요.]

인기척은 없습니다.

주변에서는 이씨가 여기서 수년 전부터 생활해왔다고 말합니다.

[목격자 : 만 4년 정도 됐고요. 주차하고 내릴 때였는데…(이만희 씨) 기사분이 문 열어주고. 일주일에 1번은 기본적으로 (이씨를) 본 거 같고요.]

최근 이 집에서 나가는 것도 목격했다고 합니다.

[목격자 : 최근에는 지난주 월요일쯤 여자분, 남자 기사, 교주 그렇게 3명이 나가는 걸 봤죠.]

우편함에도 이씨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최근까지 누군가 집을 드나든 것으로 보입니다.

신천지 교회에 다녀온 확진자가 매일 늘고 있지만, 신천지는 사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피해자이며 심려를 끼쳐 유감스럽다고만 전했습니다.

총회장인 이씨도, 이번 사태를 마귀가 일으켰다는 내용의 특별편지만 공유했습니다.

이씨는 이달 초까지 청도 대남병원에서 치러진 친형의 장례식에 다녀왔습니다.

이씨의 감염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데, 여전히 행방이 묘연합니다.

교단 관계자는 이씨가 거주하는 곳이 두세곳 있고, 현재 건강 상태는 이상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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