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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1곳 농가 AI 확진…살아있는 가금류 유통 금지

입력 2017-06-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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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에서 6곳이 추가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 농가가 21곳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서 AI 발생 지역에 대해서만 시행되던 살아있는 가금류 반출금지 조치를 오늘(12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북지역에서 농가 6곳이 고병원성 AI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에서 7일 사이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전북 전주와 완주, 군산, 익산, 임실 농가 등을 정밀 검사한 결과 6곳 모두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2일 제주에서 AI가 재발생한 뒤 지금까지 고병원성으로 확인된 AI 발생 농가는 모두 21곳으로 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AI가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재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AI 발생 지역에 대해서만 시행되던 반출금지 조치를 전국적으로 확대했습니다.

오늘 0시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 가축 거래 상인을 통해 살아있는 가금류를 유통하는 행위가 사실상 금지됩니다.

살아있는 닭과 오리 등을 유통하려면, 방역 당국의 임상 검사와 간이 진단 키트 검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아울러 오늘부터 미등록 가축 거래 상인에 대한 일제 단속도 실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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